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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뮤직이즈마라이프

메이저 스케일이란?

by 평온한 나무 2021. 5. 26.

메이저 스케일이란 무엇일까.

사람이 듣기 좋은 음들의 나열이라고 한다면 너무 진부한 표현일 것이다.

어쩌면 수학적 혹은 과학적으로 느껴질만한 표현이겠지만 이 표현이 가장 정확할 것 같다. 바로 ‘진동수의 비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특징은 명확하고 간결한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아닌데 나는 복잡하고 어려운 것들도 좋아하는데~?" 라는 사람도 사실 알고보면 그 어려운 것들을 풀어나가고 정리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확률이 높다. 이렇듯 음악을 느낄 때도 사람은 2개 이상의 음이 간단한 비례로 되어있을수록 조화롭고 예쁜 음정 즉, 협화로 느끼며, 복잡한 비례일수록 아리송 혹은 불편한 감정과 비슷한 불협화로 느끼는 편이다. 즉 동시에 2개 이상의 음을 들렸을 때 간단한 비례 1:2 혹은 2:3 등의 비율로 울리는 음들에 대해서는 기분 좋게 듣는다는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보자.

A라는 음은 튜닝에서 사용되는 음으로 1초당 440회 진동하는 440Hz 주파수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똑같은 440Hz A 음을 하나 더 울리면 어떻게 될까. 진동수 비례는 1:1로 가장 협화된 음정이며 음악적으로는 ‘유니즌’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간단한 비례인 1(440Hz):2(880Hz)의 음은 어떤 음일까? 바로 한 옥타브 위에 있는 A이다. 그 다음으로 간단한 비례는 무엇일까? 2(440Hz):3(660Hz)이다. 이는 E음으로 완전5도의 음정이다. 그 다음으로는 3(440Hz):4(약586.6Hz)이다. 이는 D음으로 완전4도음정이다.

아래 표를 보자 1도, 3도, 4도, 5도, 6도, 8도가 있다. 여기서 빠진 음은 바로 2도와 7도이다. 이것은 완전5도인 음에서 생각해서 장3도와 완전5도를 이끌어낸 음이다.

C키로 생각하면 C,D,E,F,G,A,B,C에서 D와 B는 G로부터 왔다고 해도 되는것이다. 음악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C키의 곡에서 G코드가 많이 나온다는 것은 알 것이다. 이는 앞으로 설명할 도미넌트라는 개념과도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 

불협화 음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바로 단2도(반음, 15:16)과 증4도(트라이톤, 32:45)이다. 음악이론에서 어보이드 노트라는 것이 있는데 어보이드 노트의 대부분은 이 단2도 음정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진동수의 비례 음정
1:1
440Hz:440Hz
완전1도(유니즌)
1:2
440Hz:880Hz
완전8도(옥타브)
2:3
440Hz:660Hz
완전5도
3:4
440Hz:약586.6Hz
완전4도
4:5
440Hz:550Hz
장3도
5:6
440Hz:528Hz
단3도
3:5
440Hz:733Hz
장6도
5:8
440Hz:704Hz
단6도

추가내용

  • 음의 배열방법

스케일이라는 것은 음의 배열 방법이다. 

이 배열방법은 어떤 키로 시작해도 바뀌지 않는다.

루트, 온음, 온음, 반음, 온음, 온음, 온음, 반음, 루트

오선지는 C메이저 스케일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

키가 달라져도 메이저 스케일을 만들고 싶다면 오선지상에서  b, #을 이용해서 그 음의 배열을 위와 같이 바꿔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 루트로부터의 거리

P1, M2, M3, P4, P5, M6, M7, P8

P: Perfect (완전)

M: Major (장)

m: minor (단)

 

다음 편에는 다이어토닉 코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참고로 이 내용은 요우후 타카시의 "기타로 배우는 음악이론" 책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며, 내가 공부하고 기억하고자 정리할 겸 다른 분들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 마음에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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