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토닉 코드란 무엇일까
'어떤 특정한 스케일 위에 그 스케일의 음만을 사용해서 쌓아서 만든 코드들' 이다.
코드는 기본적으로 3도 음정을 쌓은 것이다. (장3도, 단3도 관계없이)
예를 들어, C 메이저 스케일 상에서 다이어토닉 코드를 만들어 보자. 어떻게 하면 될까? 쉽다.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C 메이저 스케일에서 3도씩 위로 쌓으면 된다.
3화음 (근음에서 3도씩 올려가며 3개를 쌓아올린 것)
도미솔 | 레파라 | 미솔시 | 파라도 | 솔시레 | 라도미 | 시레파 |
I | IIm | IIIm | IV | V | VIm | VIIm(b5) |
C | Dm | Em | F | G | Am | Bm(b5) |
4화음 (근음에서 3도씩 올려가며 4개를 쌓아올린 것)
도미솔시 | 레파라도 | 미솔시레 | 파라도미 | 솔시레파 | 라도미솔 | 시레파라 |
IM7 | IIm7 | IIIm7 | IVM7 | V7 | VIm7 | VIIm7(b5) |
CM7 | Dm7 | Em7 | FM7 | G7 | Am7 | Bm7(b5) |
같은 스케일 상에 만들어지는 다이어토닉 코드라도 3화음과 4화음이 있다. 3화음을 쓸 것인가 4화음을 쓸 것인가에 대한 표준은 없지만 보통 강하고 명쾌한, 빠른 곡을 칠 때에는 3화음이 낫고 부드럽고 섬세한 표현을 위해서는 4화음이 낫다. 하지만 이는 느끼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표현하기 가장 좋은 화음을 선택하면 된다.
로마숫자로 표기한 표기방법은 코드를 분석할 때 유용하기 때문에 많이 쓰인다. 키와는 상관없이 코드 진행을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작곡이나 편곡에 유리하다. 다만 한가지 기억할 것은, 로마숫자는 메이저 스케일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단3도, 증4도 이런 음을 표기할 때에는 bIII, #IV 등으로 표기한다. 코드네임과는 달리 b나 #을 로마숫자보다 앞쪽에 표기한다.
다음 시간에는 메이저 스케일에서 다이어토닉 코드 진행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참고로 이 내용은 요우후 타카시의 "기타로 배우는 음악이론" 책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며, 내가 공부하고 기억하고자 정리할 겸 다른 분들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 마음에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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