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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 자급제? 할부원금? 휴대폰 싸게 사는 법

by 평온한 나무 2021. 1. 9.

안녕하세요

평온나무에요~!

북극한파가 와서

영하 20도를 밑도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추운 날씨에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돼버린

핸드폰!

오늘은 그 핸드폰을 어떻게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는지 공유하려고 왔어요~!

(어떠한 가게, 정책 등등의 특별한 방법은 아니고,

제 경험을 담았어요 :-p )

저는 핸드폰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핸드폰으로 매달 지출되는 적지 않은 돈들이

별로 달갑지 않을 뿐더러

2년 주기로 보통 핸드폰을 바꾸게 되는데

이미 기술이 많이 발달되어서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도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거든요!

그!랬!는!데

두둥

제 휴대폰이 완전히 맛이 가버렸어요.

처음엔 화면이 잠시 멈추는 듯 하더니

이내 혼자 꺼지고 켜지고를 반복하더라구요..?

알고보니 메인보드가 나간 거였어요.

메인보드가 나가기 전 전조 증상은

#핸드폰발열 #핸드폰버벅거림 등이 있더라구요

전 이 두가지 증상이 다 있었어요 😫

사실 예전부터 제 폰은 저장공간이 부족하다고

계속해서 신호를 보내고 있었답니다.

물론 메인보드를 고쳐서 사용할수도 있겠지만

5년 이상을 쓴 제 폰을

이젠 보내주기로 마음먹고.. 👻

바로 핸드폰 저렴하게 사는 방법을

폭풍검색했답니다 ㅎ-ㅎ


휴대폰을 싸게 사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어요

1. 네이버 카페 (ㅅㅁㅈ 등) 같은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휴대폰 성지(싸게 파는 곳)의

좌표(주소)를 알아내는 방법

2. 신도림 테크노마트 같은 곳에 가서

직접 협상하여 구매하는 방법

3. 온라인으로 커뮤니티에 가입해

여러 활동을 하고 주문하는 방법


이런 방법들이 있는데,,,

눈도 펑펑 오고, 코로나가 한참 심해진 요즘

신도림 테크노마트까지 가고 싶지도 않고,

(2번 탈락)

당장 핸드폰이 안되기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활동해서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낼 시간도 없었어요

(3번 탈락)

그래서 휴대폰 성지 좌표를 받아서 사는 것을

선택했고, 2개의 카페에 가입을 했어요.

여러 글들을 읽어보고

제 주변 지역 중에서 시세가 저렴하다고 올린 글들에

좌표가 적힌 쪽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참 기다려도 답장이 오지 않는거에요 ㅠㅅㅠ

그래서 무작정 바깥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휴대폰 좀 알아보려고 왔다니깐

어떤 모델 찾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저는 S20, S20+, S20 울트라 모델을

보고 싶다고 대답했어요.

직원분이 찾아보시더니

울트라 모델이 출시된지 벌써 1년정도가 지나서

제품의 가격도 많이 내렸고,

공시지원금이 70만원까지 나오기 때문에

울트라 모델이 괜찮은 것 같다고 추천해주시더구요.

WoW !!

(번호이동 하지않고, 기기변경만 해서요

참고로 저는 KT통신사 사용중입니다!)

대신 9만원짜리 요금제를 6개월간 써야한대요.

그 이후엔 5만5천원 요금제로 변경가능하구요.

초기 사용 요금제를 더 올려도

공시지원금은 동일하게 70만원이었고,

9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리게 되면

공시지원금이 40만원 중후반대(?) 정도로

낮아진다고 하셨어요.

계산해보니,

'공시지원금 70만원 + 9만원 요금제 x 6개월'

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가격 비교를 위해 다른 가게에 방문했어요.

(첫번째 방문한 매장에서는

본인 재량으로 깎아줄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다고 하셨어요.

하나도 안깎아주는건 좀 이상한 것 같아

다른 매장으로 향했어요)

다른 매장에 가도 전부

"공시지원금 70만원 + 9만원 요금제 x 6개월"

이 상품을 추천해줬어요.

(이건 그야말로 국가에서 정해준 룰이더라구요)

 

그 대신!!!

A매장은 오늘(당시 12월31일) 살 경우에는 15만원,

B매장은 20만원까지 본인 재량으로 해줄 수 있다고 했고,

C매장은 1월 2일 개통으로 해서 살 경우,

25만원까지 할인해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도대체 왜

1월 2일 개통으로 예약해서 사면 저렴해지는지 궁금해서

다른 매장에서 물어봤더니

원래 12월 달은 정리하는 기간이어서

공격적으로 판매하려고 하지도 않고,

시행되고 있는 정책상 핸드폰을 팔아도

핸드폰 파시는 분들께 남는게

거의 없는 달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1월로 넘어가서

정책이 조금 변경되면 더 싸질 수 있기때문에

그만큼 깎아주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그 정책은 나오기전까지 모를텐데

어떻게 그만큼 깎아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

아마 일부 가게는 소식통이 있고, 일부는 없는 것 같아요.


아무튼!

저는 발품을 팔아 동네에 있는 매장 중 열 곳은 넘게 다닌 것 같아요.

대로변에 있는 곳은

해당 매장 임대료가 높아 싸게 해줄 확률이 적다고 생각하고

골목에 있는 매장을 공략했어요.

제 예상은 대부분 적중했고,

확실히 대로변보다는 약간 골목길로 들어오면

재량으로 해주는 지원금(사실 이건 불법이래요)이 더 많더라구요.

그렇게 다니던 중에

'휴대폰 성지'라고 적힌 종이가 걸려있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갔는데,

좁은 매장 안에 사람이 많이 있더라구요.

대기인원이 많아서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

마지막으로 기다렸다가 들어나보고 가자 했는데..

웬걸!!

여기는 27만원을 지원을 해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와~! 성지 인정입니당ㅎ-ㅎ

그래서 추가로 다른 곳에 가지 않고 여기로 결정했어요.

사실 결제 전 만원을 더 깎았습니당 후후 !


어떤 분들은 큰 노하우 없이 그냥 돌아다녔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렇지만 이런 내용을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나

저처럼 처음 본인 힘으로 핸드폰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렇게 적어봅니당.

결론은

'카페를 통해 성지를 알아내면 좋고,

아니더라도 발품을 팔아서

사장님 재량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금액이

가장 큰 곳으로 가서 사면 된다'입니다.

특히 발품은 골목을 중심으로 !!

더 싸게 사는 방법도 물론 있었겠지만,

휴대폰 가게나 파시는 분들과 직접적인 연이 없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휴대폰의 시세를 가장 직관적으로 이해하면서,

핸드폰 판매 시장의 원리도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여러분도 시간이 허락되신다면

집 주변의 여러 매장들을 꼼꼼히 다니시면서

제일 저렴하게 파는 휴대폰 성지 찾으시길 바랄게요~!

그럼 모두 새로 시작하는 2021년 화이팅입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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